유역비 송승헌
중국의 유역비와 한국의 송승헌이 한-중합작 영화 `제 3의 사랑`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승헌, 유역비가 최근 한중 합작영화 `제3의 사랑`에 캐스팅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제3의 사랑`은 중국 베스트셀러 소설 `제3종 애정`을 원작으로, 두 남녀의 모진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 이 작품에서 송승헌은 재벌2세 린치정 역을, 유역비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쩌우위 역을 맡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제3의 사랑`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은 2004년 개봉해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게 흥행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나카야마 미호,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아 일본에서 성공한 `사요나라 아츠카` 등을 통해 한일 양국에서 인정받은 멜로영화 감독. 송승헌 유역비, 이재한 감독의 호흡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대목이다.
송승헌은 지난 5월 개봉한 `인간중독`에서 파격 연기변신을 선보여 충무로의 관심을 받았고, 유역비는 `천녀유혼`(2011, 리메이크), `초한지-천하대전`(2011)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얼마 전 `노수홍안`(감독 가오시시)에서 한국 배우이자 가수 비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