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미니밴 카니발 신차에 차세대(4세대) 순정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에 탑재된 순정 내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8인치 대화면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초기화면 메뉴를 스마트폰과 같은 정사각형 모양의 안드로이드 위젯 형태로 제작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에 처음으로 플리킹 기능(터치를 통해 화면을 이동하는 것)을 적용해 목적지 검색 시 결과 리스트가 많을 때 원하는 페이지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과거 3개월간의 5분 단위 교통정보 평균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TPEG 교통정보가 수신되지 않는 지역에도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주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지수 현대엠엔소프트 멀티미디어개발실장은 “올 뉴 카니발에 장착된 순정 내비게이션은 지난 3년 동안 4만여 회의 오류 수정 과정을 거치는 등 안전성과 품질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사용 편의성은 물론 감성품질 디자인까지 고려된 최신형 내비게이션이 길안내를 해주는 카니발은 가장 매력적인 신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