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전 망중한 골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 대표팀이 27일 한국전을 앞두고 골프를 치며 망중한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4일 벨기에 대표팀의 티보 쿠르투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에 골프를 치고 있다. 모두 함께"라는 글과 함께 대표팀 동료들과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23일 벨기에는 러시아 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 사진을 보도한 벨기에 언론역시 "벨기에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이렇게 푹 쉴 필요가 있다"라며 "데푸르와 쿠르투아의 골프 대결 결과가 궁금하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마크 빌모츠 감독 역시 "한국 전에서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은 알제리 전에서 2-4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막막하다.
한국은 반드시 벨기에를 이겨야 하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승리해야 알제리는 1승 2패로 탈락, 러시아와 한국은 1승 1무 1패가 된다.
게다가 한국은 골득실차가 -2점이고 러시아는 -1이므로 러시아가 알제리를 이길 땐 한골차로만 이겨야 하고, 한국으로서는 벨기에를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인 H조 3차전 한국 벨기에 전은 오는 27일 오전 5시에 펼쳐진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