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과 신공항 건설 현장에 약 500억원 규모(약 700톤)의 알루미늄 커튼 월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건자재 기업이 몽골에서 대규모 커튼 월을 수주한 것으로는 이번이 최대 규모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 몽골 MAK의 리조트 공사를 받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와 커튼 월을 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프로젝트 2개를 수주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커튼 월 제품에는 LG하우시스 자회사인 하우시스인터페인의 로이유리가 적용된다. 유리 사업과 커튼 월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LG하우시스는 전략시장인 중국과 미국 뿐만 아니라 두바이〃터키〃카자흐스탄 등 신흥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호 LG하우시스 상무는 “이번 몽골 커튼 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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