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참여가 전면 제한되는 300억원 규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이 발주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4년도 제2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조달청에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발주된 제1차 사업에 이은 제2차 사업은 전체 305억원 규모로 15개 부처 34개 업무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거나 증설·교체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기업 참여를 전면 제한, 중견·중소기업만이 참여한다.
하드웨어(HW) 2개, 소프트웨어(SW) 7개(단가계약 1개 포함) 등 총 9개 세부사업으로 분리발주됐다.
2차 사업을 통해 신규 도입되는 정보자원과 센터 기존 자원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다. 또 클라우드 적용 가능성을 검토, 17개 업무시스템을 범용서버와 공개SW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한다. 분산파일시스템을 활용한 재해복구 시범테스트로 재해복구 기능·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우한 정보통합전산센터장은 “전문성 있는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선정되도록 투명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불법영업 행위를 막기 위해 비리 관련 업체는 사업 참여가 배제된다”고 말했다.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 세부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제2차 통합사업 발주(안) (단위 : 백만원)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