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정우성 키스신 등장
이시영이 정우성과 키스신이 짧게 등장하는데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6월 24일 서울 동대문의 한 호프집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한수`(감독 조범구) 미디어데이에서 당일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관람한 `신의한수`에서 아쉬운 점으로 키스신을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영화에서 내기 바둑판의 꽃 배꼽을 연기한 이시영은 복수에 목숨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정우성과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키스신을 선보인다. 하지만 두 배우의 키스신은 농밀해질 듯 하는 순간 끝나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이시영은 "촬영할 때는 정우성 선배님이 리드를 너무 잘해주셔서 `뭐가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이 촬영했다"며 "근데 영상을 보니까 내가 생각해도 정말 예쁘게 나왔더라. 아예 못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잘 나왔던 신이라 짧게 편집된 것이 더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잘은 모르겠지만 원래 키스신은 한 2분 정도 됐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5초 정도 등장했나? 내 장면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딱 끊기고 휙 지나가 버린 것 같아 나 조차도 영화를 보면서 `이게 끝인가` 싶었다"며 "그래도 우리 영화에는 남자 배우들의 노출신이 상당하기 때문에 눈호강은 잘 될 것 같다. 재밌게 봐 달라"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한편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내기 바둑판의 세계 속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3일 개봉 예정.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