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웹OS’ 운용체계인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webOSTV)에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웹OS는 LG전자가 강력히 밀고 있는 스마트TV 운용체계다. 앞으로 출시 스마트TV 대부분을 웹OS 운용체계인 스마트+ TV로 내놓을 계획이다.
웹OS TV SDK는 풍부한 사용자 환경(UI)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TV 앱을 개발할 수 있다. PC에서도 실제 스마트+ TV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애뮬레이터’를 제공해 개발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LG전자는 SDK 공개에 이어 내달 24일 앱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SDK 공개와 앱 개발 지원으로 웹OS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쉽고 편한 웹OS 스마트+ TV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