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26일부터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래창조과학부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6일부터 광주·전남지역 연구인력의 기업가 정신을 제고하고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역의 정부 출연연구소와 지자체 산하 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인력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기초교육부터 기술사업화 실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중 ‘기본과정’은 기업가정신 및 기술사업화 개념의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심화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파괴 혁신형 비즈니스 모델 게임 기법과 1대1 코칭을 통해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는 법을 배운다.

실전과정은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실제 사업화를 기획하고, 참가자 간에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함으로써 융합을 통한 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한다.

미래부는 과기특성화대학을 기업가정신 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과기특성화대학과 함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를 개소,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GIST 기업가정신 교육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4개 과기특성화대학들은 기업가정신 교육 기반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