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6일 中 경쟁당국과 KSP 사업 최종보고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추진 중인 ‘한국 경쟁법 집행경험 공유를 위한 KSP 사업’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중국이 희망한 △지식재산권 남용행위 △행정권한 남용행위 △경제분석 3개 연구주제 관련 공정위의 법집행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최종보고서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김성하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등 한국대표단은 쉬 쿤린 국장 등 중국 NDRC 핵심 관계자를 만나 양국 경쟁당국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 5월 중국 대표단의 공정위 방문 시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중국 대표단에게 제안한 경쟁이슈와 관련 보다 적극적·구체적인 노력의 필요성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KSP 사업을 계기로 중국 경쟁법 집행 역량 강화 노력을 지원해 경쟁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중국 경쟁당국과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사 정책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