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탭S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WQXGA급·2560×1600)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종합 평점 ‘엑설런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태블릿 디스플레이 중 역대 최고 점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갤럭시 탭S 슈퍼아몰레드는 ‘킨들 파이어 HDX 8.9’ ‘아이패드 에어’ 등 기존 1, 2위를 차지했던 제품들을 모두 앞질렀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다양한 평가항목 중 색 영역(color gamut)과 색 정확도 등 색 재현력을 구성하는 항목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해 전문가용 모니터 수준의 화질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탭S는 기존 제품들이 하나의 고정된 스크린 모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아몰레드 포토 △어댑티브 △아몰레드 시네마 △베이직 등 네 가지 다양한 모드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아몰레드 포토 모드는 전문가용 모니터나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어도비(Adobe) RGB 영역을 지원, 최고 수준의 색 정확도인 3.2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에 이른다. 갤럭시 탭S는 야외 시인성 항목에서도 엑설런트 A를 획득해 밝은 태양광의 야외에서 탁월한 가독성을 기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