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산배분형 ETF랩 ‘ETF큐브’ 출시

삼성증권(대표 김석)은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형 ETF를 이용한 자산배분형 ETF랩 ‘삼성POP골든랩 ETF큐브’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국면 별로 주식형 ETF와 채권형 ETF의 투자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증시나 금리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상승·하락 등 투자국면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 자산배분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박스권 장세에서도 기술적 신호에 따른 ETF 매매전략으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운용 기준이 되는 투자국면 예측의 경우 경기와 주가 고평가여부, 시장변동성 변화 등을 종합해 판단하는 삼성증권만의 차별화된 분석기법으로 정확성을 높였다. 편입자산에 레버리지 ETF를 포함시켜 주식편입 비중을 0~150%까지 폭넓게 조정할 수 있다.

류형근 삼성증권 랩운용팀장은 “기존 자산배분형상품의 경우 현재처럼 박스권 장세가 장기화될 경우 수익을 내기 어려웠지만 ETF큐브는 시장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수익 추구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수수료는 분기후취로 연 1.5%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