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욱 20억, 코어콘텐츠 김광수 대표 '유용혐의'

김종욱 20억 코어콘테츠 김광수대표
김종욱 20억 코어콘테츠 김광수대표

김종욱 20억 코어콘테츠 김광수대표

가수 김종욱의 활동수익을 김광수 대표가 유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가수 데뷔 및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자금 일부를 유용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25일 김 대표가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김종욱(32)씨의 가수 데뷔 및 활동을 위해 건넨 40억여 원 중 20억을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광진 전 회장은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음반 활동에 써 달라`며 평소 친분이 있던 김광수 대표에게 40억원이라는 거금을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돈이 김 전 회장의 `개인 돈`이 아닌, 엄연한 회사 자금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김 전 회장의 진정 건은 양자간의 채무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1천억원대 저축은행 횡령·배임사건과 연결되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진정서는 지난해 10월에 접수 돼었으며 진성을 낸 김광진 전 회장은 지난해 수천억대 불법대출 혐의로 지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이 과정 중 검찰은 김회장이 횡령한 수억중 40억원이 아들 김종욱의 가수 활동비로 사용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