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됐다.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하고 정 총리를 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사의를 표명한지 60일 만이다.
국정 공백은 피하게 됐지만 청와대의 인재난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어서 또 한 번 논란이 예상된다.
정 총리 후임으로만 안대희, 문창극 두 후보자가 자진사퇴 했고, 앞서 김용준 후보자까지 더하면 현 정부에서만 모두 3명의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도 열지 못하고 낙마했다.
청와대는 이날 인사수석실 신설 계획도 발표했다. 인사수석실은 인사 검증 등 인사와 관련된 실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