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 자이로바이크(Gyrobike)가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자이로스코프를 내장,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를 컨셉트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본체 앞쪽에 자이로휠(Gyrowheel)이라고 불리는 디스크를 장착했다. 자이로휠은 14.4W 모터로 전륜 구동하는 회전형 안정화 장치. 무선 방식으로 능숙도에 따라서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처음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단계별로 스스로 탈 수 있을 때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
자이로휠 구동을 위해 내부에는 리튬 배터리를 내장했고 마이크로USB로 충전한다. 한 번 충전하면 3∼4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또 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법을 모두 배우게 되면 자이로휠 부분을 따로 떼어낼 수 있어 60% 경량화도 가능해진다. 전륜 부위인 컨트롤 허브(Control Hub)만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자신이 타고 있는 자전거를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로 만들 수도 있는 셈이다.
이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