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군면제·병역비리 연예인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쿨케이의 병역비리가 다시금 화두로 등장했다.
지난 25일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과 공연기획자, 체중을 늘려 군대에 가지 않은 보디빌더 등이 병역비리 혐의로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어 병무청은 "정신질환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은 연예인이 병역면탈혐의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동일한 수법으로 군 면제를 받은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가 더 있는 것을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 복무를 면제 받기 위해 `괄약근 힘주기` `습관성 탈골` `정신질환` 등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2008년에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본명 김도경)는 괄약근 힘주기 수법으로 병역비리를 저질렀다. 쿨케이는 커피가루를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줘 순간적으로 혈압을 높여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