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한국대표 63명 출전

우리나라가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학생 45명 등 대표단 63명을 파견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2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4년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수학·물리화학 등 각 분야 학회장, 올림피아드 위원장, 대표단장과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주 2014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공계 진로 선택을 위한 학문의 길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과학 영재들이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두뇌 올림픽’이다. 올해는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청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8개 분야 올림피아드와 물리토너먼트가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 참가한 이래 8개 분야에서 총 26회 종합우승을 거뒀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