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대표 이대희)은 중국 내 ‘베스트바이(BEST BUY)’ 매장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소매 판매 업체로 미국 전자 제품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다. 멕시코, 캐나다, 터키, 영국 등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에서는 강소성(장쑤성)의 오성전기 그룹과 협력해 중국 전역에 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홈쿠첸은 지난 20일 남경(南京), 양주(揚州)와 남통(南通) 지점 입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중국 전역 50여개 매장에 모두 진출할 예정이다. 리홈쿠첸은 베스트바이에서 2014년형 신제품 트로이 밥솥을 포함해 프리미엄 IH 압력밥솥을 선보이고 원액기, 홍삼중탕기 등 상품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베스트바이 입점으로 향후 중국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홈쿠첸은 2012년 7월 동북삼성 지역 총판대리상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메이디(MIDEA) 그룹과 온라인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에는 중국 3대 홈쇼핑인 UGO 홈쇼핑에 진출한 바 있다. 6월에는 중국 국영면세점 CDFG(중국 면세품 그룹 유한 책임공사)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내 판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