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대표 이용덕)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그라 K1’이 구글 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L’의 베타 버전을 개발하는데 쓰였다고 27일 밝혔다.

테그라 K1은 ARM 아키텍처를 기반, 192개 코어로 구성된 ‘케플러TM(KeplerTM)’ 그래픽프로세싱유닛(GPU)를 탑재했다. 이 두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PC에서만 가능했던 게이밍 성능을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도 구현할 전략이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된 안드로이드 TV 개발 플랫폼에도 테그라 K1이 들어갔다. 구글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테그라 K1 개발자 키트를 제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