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개발원 ‘삶의 질’ 측정체계 구축해 서비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수준을 보여주는 측정체계를 구축하고 30일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 삶의 질 측정을 위해 12개 영역 81종의 지표를 선정하고,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지표(70종)부터 홈페이지(qol.kostat.go.kr)에서 제공한다. 지표체계는 물질 부문(4개 영역)과 비물질 부문(8개 영역)으로 구분하며 객관지표 57종, 주관지표 24종으로 구성했다.

홈페이지에는 측정체계와 지표값, 국내외 연구 동향과 사례 자료를 풍부하게 수록했다. 의견수렴 창구를 별도 마련해 누구나 관련 논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국민 삶의 질’에 대한 정책부서와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연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의견수렴으로 측정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