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학여행 안전지도사 도입하겠다" 국가자격 신설?

세원호 참사 교육부 수학여행 수학여행안전지도사 국가자격증
세원호 참사 교육부 수학여행 수학여행안전지도사 국가자격증

세원호 참사 교육부 수학여행 수학여행안전지도사 국가자격증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학교의 수학여행이 이번달 부터 재개될 전망인 가운데, 교육부가`수학여행 안전지도사`란 국가 자격제도의 도입을 발표해 화제다.



지난 30일 교육부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7월부터 시·도교육감이 수학여행 재개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수학여행을 폐지하기 보다는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후에 실시하는게 좋다는 각계의 의견이 많았다"며 "수학여행은 가족 여행의 보편화 등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의식 형성과 자율성 함양 등을 위해 여전히 교육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수학여행을 폐지하기 보다는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후에 실시하는게 좋다는 각계의 의견이 많았다"며 "수학여행은 가족 여행의 보편화 등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의식 형성과 자율성 함양 등을 위해 여전히 교육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교사 770명, 학부모 640명, 학생 719명, 전문직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 74.7%, 학부모 62.2%, 교사 46.4%가 수학여행 등 숙박형 체험활동 폐지에 반대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수학여행 지원단을 설치해 안전대책 이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수학여행 컨설팅 및 점검, 인적·물적 자원을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학여행때 학생을 인솔하고 안전지도와 응급구조를 담당하는 사람을 배치한다는 것으로 150이 넘는 여행의 경우 50명당 1명꼴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