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창업지원 컨설팅, 3~4일 대구서 열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3일과 4일 이틀 동안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서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 및 창업지원 컨설팅’을 연다.

이번 행사는 유동인구통계 DB, 다국어 언어음성 DB, 한국적 산업활용디자인 등 국가데이터베이스사업으로 구축된 DB를 대상으로 창업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한다.

정부는 그동안 조선왕조실록, 유동인구통계 등 활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국가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통해 총 99종 3억건 이상의 DB를 구축해왔다.

현재 DB를 사업화하기 위한 시장에서는 활용가치가 높은 DB를 활용,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 DB로 수익을 창출한 기업을 초청, 창업과 비즈니스 창출 성공사례를 듣고, 정부의 빅데이터 정책에 대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창업지원컨설팅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기업인과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한 기업은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예비창업자에게 구체적인 비즈니스 활용방법에 대한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정부3.0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에 대한 사례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지역에서 DB관련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