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넥스 상장사 연내 100개 이를 것`..."네이버서 정보 제공"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시장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연내 상장 기업 수가 세 자리 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금융 투자자의 편의성은 높인다.

1일 `코넥스 개장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광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 회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진수형 IR협의회 회장)
1일 `코넥스 개장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광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 김군호 코넥스협회 회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 회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진수형 IR협의회 회장)

1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넥스시장 개장 1주년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50개 사가 추가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연말까지 상장 기업수가 100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자가 인터넷으로 투자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네이버에서 7월부터 코넥스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이날 이외에도 △낮은 시장 인지도 △유동주식 수 부족 △시장참여자 제한에 따른 거래부진 현상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코넥스시장 홍보와 상장 기업 수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 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상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거래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기업정보 부족 문제 해결 방안도 모색 중이며 합동 기업설명회(IR) 등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코넥스 시장 활성화 종합 대책 규정 개정을 마무리해 전일부터 시행했다”며 “신속이전상장 제도 등에 힘입어 내달 24일 코스닥으로 입성하는 아진엑스텍에 이어 메디아나·테라셈을 비롯한 10여개 기업이 하반기 코스닥에 추가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상장하는 큐엠씨를 포함하면 코넥스 상장사는 56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