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 미국 중국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의결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각의를 열고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기로 최종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적 자위권’이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주변국이 제3국으로부터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반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본은 이번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로 인해 약 70년 만에 전쟁 가능국이 됐다.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의결에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2일 미 국방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집단 자위권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는 일본 자위대의 광범위한 작전 참가를 가능하게 하고 미국과 일본 간 동맹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집권당은 빈번하게 역사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군사안보 정책에서는 전대미문의 조치를 취해 왔다"고정례 브리핑에서 비난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