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대표 김경덕)는 단국대학교가 추진 중인 ‘차세대 종합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스위치 등 주요 IT 인프라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완료를 예정하고 있는 단국대학교의 이번 사업은 기존 유닉스 환경에서 x86서버 기반으로 전환,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로 행정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해 단국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단국대는 가상화 기술에 주목하고 x86 플랫폼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비용 이점보다 차세대 학사행정 시스템이 지향하는 유연성과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갖추기 위해 가상화 기술이 보편화된 x86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학교는 가상화 기술로 기존 시스템에 비해 학내 IT 자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된 솔루션은 x86서버(델 파워에지 R720)와 플래시 스토리지(델 SC8000), 10G 고속 스위치(델 SC4810) 등이다. 이 가운데 서버는 핵심인 차세대 학사행정 시스템에 적용되며, 백업 마스터 서버·백업 프록시 서버·통합 관제용 서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 측은 “이번 사업은 학교의 중추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학업,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개선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