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싱가포르 소재 금융연구 전문기관인 아시안뱅커가 선정하는 ‘2014 아시아태평양 최고 금융CEO(The Leading Chief Executive in Asia Pacific 2014)’로 선정됐다.
![[동정]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아시안뱅커 선정 ‘아태지역 최고 금융 CEO’](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07/02/article_02155531783274.jpg)
신한금융에 따르면 아시안뱅커는 한 회장이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경영성과와 리더십, 경영철학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취임 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따뜻한 금융’을 잘 정착시킨 점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아시안뱅커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산업 관련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2006년부터 우수 경영자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06년 상이 제정된 이래 한국인이 아태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된 것은 한 회장이 최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도 아시안 뱅커가 선정한 ‘2014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금융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발표된 ‘2014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에 3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최고의 인터넷 뱅킹 금융사로도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최우수 신용카드사로 선정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