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중점기관 중 15개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기획재정부는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현황 조사결과 39개 중점기관 중 15개 기관이 정상화 계획을 이행했다고 2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대입 축하금 폐지 등 16개 항목, 가스기술공사는 유가족 특별채용 등 17개 항목을 개선했다. 석탄공사는 퇴직직원 자녀 채용 시 가산점을 폐지하는 등 5개 항목을 개선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퇴직금 산정 시 경평성과급 제외 등 19개 항목을 수정했다.

기재부는 중점외 기관 중에서도 정책금융공사 등 3개 점검기관을 포함해 58개 기관이 노사협상을 타결해 정상화 계획을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행 완료한 중점·점검기관 중 희망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계획된 일정대로 정상화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