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기름유출 첫날부터 “입욕금지”...부산 찾은 사람들은 어쩌라고?
해운대 기름유출 첫날부터 “입욕금지”...부산 찾은 사람들은 어쩌라고?
해운대 기름유출 ‘사회 핫뉴스’ 자리매김 눈길
해운대 기름유출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뜨겁다. 해운대 기름유출로 해운대를 여름에 찾아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많다.
해운대 기름유출은 이 때문에 주요 사회 뉴스로 등극했다. 해운대 기름유출이 이처럼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킨 까닭은 부산해경이 지난 1일 오전 7시 12분쯤 해운대해수욕장과 청사포 인근 해상에 엷은 기름이 광범위하게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며 해운대 입욕 통제했기 때문.
이날 유출사고로 길이 200m로 넓게 퍼진 기름띠가 조류를 타고 해수욕장을 덮쳤고, 이에 따라 흡착포 20kg이 투입되고 해경 등 100여 명이 방제작업을 벌이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현재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입욕금지가 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측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운대해수욕장 기름띠 제거완료"라며 "7월1일 해상 폐유 유출사고로 입욕금지 되었던 해운대해수욕장은 7월1일 오후4시부터 안전하게 입욕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해운대 기름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운대 기름유출, 날벼락이네" "해운대 기름유출, 입욕금지 풀려서 다행이지만 가기는 싫다" "해운대 기름유출, 말도 안돼. 더러워서 이제 안갈래"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해운대 기름유출, 사진 = SBS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