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의원, 팽모씨에게 "아들 대학까지 줄대준다" 살인 지시

살인교사 청부살인 김형식의원
살인교사 청부살인 김형식의원

살인교사 청부살인 김형식의원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있는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이 살인을 직접 실행한 팽모(44)씨에게 자녀의 대학진학과 생활비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제안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팽씨와 팽씨의 아내 조모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 메시지 내용을 통해 확인했다.

오는 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팽씨가 김 의원의 부탁을 받고 재력가 송모(67)씨를 살해한 후인 지난 4월 중순 아내 조씨에게 `00이(아들) 대학까지 (김 의원이) 줄대준다`는 내용의 문자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조씨는 남편 팽씨에게 `(김 의원) 전화왔는데 생활비 얼마 필요하냐고 그러던데?`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팽씨 부부 사이에서 오간 대화내용이 확인되면서 김 의원이 팽씨에게 실제로 살인을 청부했다는 정황이 보인다.

또한 김형식 의원은 유치장에 구속수감 돼 있던 지난달 28일 `미안하다. 반드시 묵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쪽지를 팽씨에게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경찰은 김 의원이 건네려 했던 쪽지에는 `증거는 너의 진술뿐이다. 무조건 묵비권을 행사해라`라고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10년지기 친구인 팽씨가 건물주 송씨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 살인 청부를 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