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월드컵 역사를 한눈에

[테크홀릭] 월드컵 역사가 궁금하다면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1930년까지 월드컵 역사를 담은 인터넷 서비스를 담은 히스토리 오브 월드컵이 그것. 한 독일 회사가 만든 것으로 월드컵 84년 역사를 기록한 아카이브다.

84년 월드컵 역사를 한눈에

이곳을 방문하면 관심이 가는 월드컵을 선택하면 등록되어 있는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물론 당시 흥미로웠던 사실에 대한 메모로 함께 담았다. 이곳에 게재되어 있는 정보는 위키피디아와 피파 등에서 모은 것이다. 이 사이트는 월드컵 관련 정보가 곳곳에 분산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원스톱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한다.


이 사이트에서 월드컵 역사에 남은 동영상을 일부 뽑아서 소개한다. 2002 한일월드컵 경기 동영상은 별도로 유튜브에서 가져온 것이다. 월드컵 관련 아카이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월드컵이 처음 열린 건 1930년이다. 당시 피파 회장인 쥘 리메는 우루과이에서 대회를 열었다.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유럽팀은 다수가 불참해 유럽 4팀, 북중미 2팀, 남미 7팀 등이 참가했다.


◇ 1950년 준우승을 차지한 헝가리 대표팀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52년부터 1956년까지 4년 넘게 단 1패만을 기록했고 화끈한 공격력으로 매직 마자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단 1패가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 1954년 월드컵에는 17세 소년 펠레가 등장했다. 지금은 축구왕국이 된 브라질이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대회이기도 하다.


◇ 1978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당시 비델라 군사정권으로부터 “무조건 우승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다행스럽게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1986년에는 축구 천재 마라도나가 절정에 이른 공격력을 보여줬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벨기에, 서독 등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8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 2002 한일 월드컵은 한국 축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남겼다. 특히 16강에서 이탈리아와의 승부에서 한국은 연장전 끝에 안정환 선수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