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창업기업 육성 가속도…창업지원기관 `대덕벤처파트너스`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보육기관으로 대덕벤처파트너스(대표 강중길)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덕벤처파트너스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창업 아이템을 6개월간 압축적으로 지원하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하거나 다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덕벤처파트너스 전문인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하며 예비 창업자 발굴, 창업기업 보육, 투·융자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구진흥재단도 발굴된 유망 창업기업에 최고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유망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 △창업 아이템 시장 검증 △창업자금 선투자 △최장 6개월의 멘토링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연중 수시로 특구진흥재단이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대덕특구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손잡고 전방위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과학기술 메카인 대덕특구가 기업가정신, 도전정신이 살아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