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안랩(대표 권치중)이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 ‘2014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치중 안랩 대표(오른쪽)가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과 함께 `2014 지배구조 우수기업 ‘우수상’ 수상 기념 촬영했다.
권치중 안랩 대표(오른쪽)가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과 함께 `2014 지배구조 우수기업 ‘우수상’ 수상 기념 촬영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모든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 지배구조와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안랩은 2008년 첫 수상 이래 올해까지 6회째 수상했다.

안랩은 2005년에 CEO와 이사회의 역할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이 가능한 지배구조를 갖췄다. 2007년 국내 벤처기업 중에서 이례적으로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확대한 데 이어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안랩은 개인용 백신 V3 라이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DDoS 공격 등 국가적 사이버 재난 시 힘을 모았다. 안랩은 지역 기반 기업 사회 공헌 연합 ‘판교CSR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참여해 지역 내 중·고·대학생 등 연령별 맞춤 강연회와 유용한 IT정보 확산을 위한 ‘IT UCC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안랩은 국내 대표 통합보안 기업으로 매출 등 양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회계투명성, 지배구조, 사회공헌(CSR), 복리후생, 환경경영 등 질적인 측면도 함께 발전시키는 데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