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조 고추밭 최양희
최양희 후보자의 급조 고추밭 의혹이 불거져 화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59)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투기지역 지정 직전 땅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최양희 후보자가 투기과열지역 토지를 규제가 적용되기 전 구입한 것은 세금폭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여진다”며 “최양희 후보자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구입한 농지에 농사는 짓지 않고 잔디밭으로 활용해 법 위반까지 하고 있다”고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자 측은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아 주말 체험 영농 목적으로 구입한 뒤 해당 필지에서 채소 등을 재배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잔디밭에서 고추 묘목 10여개를 심은 듯한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급조 고추밭` 논란으로 오히려 따가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