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하는 현대사' 강도하 작가, "신음소리 많은작품 만들자? OK" 고백

발광하는현대사 강도하 연상호
 출처= 발광하는 현대사 포스터
발광하는현대사 강도하 연상호 출처= 발광하는 현대사 포스터

발광하는현대사 강도하 연상호

웹툰 강도하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19금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오는 3일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발광하는 현대사`는 `큐브릭` `위대한 캣츠비` 등의 강도하 작가의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돼지의 왕``사이비`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도하 작가는 "연상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창`에 목소리 역할로 출연하러 갔다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도하 작가는 "연상호 감독이 신음 소리 많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발광하는 현대사` 애니메이션 작업을 제안했고, "그럼 하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과거 비디오 가게 한 켠에 있던 에로영화에 일종의 로망이 있었다"고 말하며, "`누들누들` 등 성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과거 비디오 시장 영광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한국에도 `사우스파크`처럼 성인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홍덕표 감독은 "원작을 워낙 좋아했다"며 "웹툰을 영화처럼 보여주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