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재 자살 자살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철피아`비리 의혹으로 수사 받던 김광재 전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철도 마피아 비리의혹에 휩싸인 철도시설공단 김광재 이사장이 잠실대교서 투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4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전망대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이 남아 있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세월호 사고 이후,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김 전 이사장과 공단 임원들이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준 의혹으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 전 이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사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5월 28일, 국내에 철도 레일체결장치를 독점공급하고 있는 AVT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납품비리 등 혐의를 받는 철도시설공단과 납품업체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