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국 첫 통합 프로젝트로 진행된 부산지역 15개 구·군 표준기록 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 진행한 것과 달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등 15개 지자체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업무를 위탁, 추진했다. 하드웨어(HW)도 통합해 부산시 데이터센터에 설치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국가기록원과 지자체 간 연결·소통·협력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 중소 IT기업의 사업 참여도 활성화했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자치단체 정보화 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처리, 전문기술, 품질관리 등을 신속·정확하게 지원했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고품질 시스템 구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부산광역시 외에 인천광역시 내 7개 자치구의 표준기록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는 “위탁기관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준기록 관리시스템은 국가기록원이 ‘공공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에 의거 2006년 개발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행정기관 등에 보급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