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서울대 강연을 한 내용이 화제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중국어로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내외 귀빈 여러분, 교수, 학생, 신사숙녀 여러분, 그리고 친구 여러분"을 부르며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외쳐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극복했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략협력동반자가 돼 양국관계에서 가장 좋은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남북관계에 대해 "친척끼리 서로 잘 되길 바라는 것처럼 이웃끼리도 마찬가지"라며 "평화통일이 자주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한반도 내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앞서 펑리위안 여사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한 데 이어 이번 강연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큰 유행"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한국어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끝마쳤고 참석자들은 환호와 기립박수로뜨겁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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