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업데이트 타이틀 레비아탄을 말하다

‘아키에이지’, 업데이트 타이틀 레비아탄을 말하다

엑스엘게임즈의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가 2014년 여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1.7업데이트가 화제다. 해상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업데이트의 주요 모티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업데이트 타이틀인 ‘레비아탄’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저들이 많다.

레비아탄(Leviathan)은 ‘리바이어던’이라고도 불리며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괴수로 바다에 서식한다. 딱딱한 비늘에 덮인 거대한 뱀의 모습으로 방패와 같은 돌기가 등에 일렬로 늘어서 있고 코에서는 연기, 입에서는 불을 뿜는 악마의 모습으로 구약성서 욥기에 묘사돼 있다.



영국의 유명 철학자이자 정치학자였던 토마스 홉스는 1651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리바이어던(레비아탄)’이라는 책을 저술하면서 “통치와 질서를 보장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의 소유자”로 리바이어던(레비아탄)을 인용하기도 했다.

‘아키에이지’는 이 ‘레비아탄’을 올여름 업데이트의 타이틀로 내세웠다. 하제의 예언에 등장하는 레비아탄은 용의 에너지로 바다에서 탄생한 뱀이 일곱 가지 분노와 에너지를 흡수해 고래처럼 거대해진 바다의 포식자로써 아키에이지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플레이어들을 긴장하게 하는 거대한 몬스터이다.

엑스엘게임즈 성은자 사업실장은 “‘아키에이지’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유저들의 플레이가 더해져 비로소 완성되는 작품”이라며 “올 여름방학을 겨냥한 업데이트 ‘레비아탄’을 통해 거대한 대서사시 ‘아키에이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