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지?’ 스마트 향한 전통시계의 대답

[테크홀릭] 스마트시계가 쏟아지고 있지만 핀란드 태생인 독립시계제작자 카리 보틸라이넨(Kari Voutilainen)이 선보인 최신 작품인 보틸라이넨28 히스이(Voutilainen 28 Hisui)는 이런 비웃기나 하듯 멋진 예술적 기교를 보여주고 있다.

‘예술이지?’ 스마트 향한 전통시계의 대답

이 시계는 옻칠 공예를 곁들여 옥을 모자이크처럼 늘어놓은 장식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비취와 에메랄드 등도 곁들였다. 이 시계는 예술적 기교는 물론 시계 무브먼트, 그러니까 시계 속에 들어가는 기계적 구동 방식도 보틸라이넨 자신이 설계한 임펄스 이중 탈진기 시스템(direct impulse double escapement wheel system)을 채택했다. 기어가 손으로 감은 태엽 힘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얹은 것. 가격은 22만 스위스프랑(한화 2억 4,900만원대)에 이른다.

‘예술이지?’ 스마트 향한 전통시계의 대답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