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빗이끼벌레
큰빗이끼벌레는 둥글고 흐물흐물한 모양의 생물체로 강변을 따라 널려 있수초와 돌덩이에 붙어 개체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류에는 어른 주먹만한 것부터 수박보다 큰 것까지 발견되고 있다.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이 생물은 `큰빗이끼벌레`로 부영양화된 저수지에 주로 산다.
큰빗이끼벌레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수나 저수지등 고인물에서 주로 서식하는 이 벌레가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흐르는 강에서도 급속히 번져가며 환경론자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큰빗이끼벌레는 녹조 생물을 먹고 살며 성체가 되면 독성 물질을 배출해 물 속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정민걸(교수/공주대 환경교육과) 에 의하면 "덩어리가 커지면 썩게 되죠.부패되며 생긴 독성이 물고기나 이런 다른 수서 생물들이 계속 죽을 수가 있는 원인이 되죠" 라 발언헀다.
큰빗이끼벌레가 눈에 띄기 시작한 건 올해 봄 부터로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끼벌레의 서식 조건을 내세우며 4대강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올해처럼 대규모로 발생한 적이 없다며, 4대강 사업에 따른 보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