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360, 삼성·LG 스마트시계보다 2배 비싸?

[테크홀릭] 모토로라가 발표한 시계형 웨어러블 컴퓨터인 모토360(Moto360)은 발표 당시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다른 스마트 시계와 달리 이 제품은 둥근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등 아날로그시계에 가까운 디자인을 취했기 때문.

모토360, 삼성·LG 스마트시계보다 2배 비싸?

하지만 실제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조금 망설이게 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포게임즈닷컴(GforGames)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판매점 정보를 인용, 모토360이 LG전자의 G워치(G Watch)나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Gear Live)보다 2배에 이르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것.

모토360, 삼성·LG 스마트시계보다 2배 비싸?

기사에 따르면 G워치나 기어 라이브는 1,500위안(한화 24만원대) 전후지만 모토360은 2,800위안(한화 45만원대)에 이른다는 것. 거의 2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현재 안드로이드웨어와 연동하려면 사용 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안드로이드 4.3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 4대 중 3대에선 쓸 수 없는 상태라는 것. 이 와중에 만일 실제로 가격까지 경쟁 제품보다 2배 가까이 높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