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이 게임을 하면 당신도 ‘돌’이 될 수 있다. 락 시뮬레이터 2014(Rock Simulator 2014)는 놀랍게도 전 세계에 있는 온갖 지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돌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장난이 아니다. 이 게임은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흥미로운 게임에 이름을 올렸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에도 성공했다. 500달러 목표액을 이미 2배 가까이 넘어선 것.

비슷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없었던 건 아니다. 트럭 시뮬레이터나 곰이나 염소 시뮬레이터 게임도 있었다. 하지만 락 시뮬레이터는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서도 단연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게임을 개발한 곳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독립 게임 스튜디오인 스트래인지팬더게임스(Strange Panther Games). 이 회사는 스팀 소개 페이지에서 이 시뮬레이터 게임이 암석 마니아의 꿈이라고 강조한다. 회사 측은 관련 미니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자체는 무료다. 게임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