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5’가 애플은 물론, 대만산 제품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다.
7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발표한 ‘이달의 스마트폰’ 순위에 따르면 1위에는 애플의 아이폰 5S가 선정됐다. 그 뒤를 대만의 HTC가 내놓은 두 개의 원 M8 모델이 차지했다. 갤럭시 S5는 4위에 그쳤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월 현재 미국 시장서 판매중인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최고의 제품을 가렸다.
평가 기준으로는 각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물론, 취급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판매가, 내장 콘텐츠·앱 등이 종합 고려됐다.
갤럭시 S5는 뛰어난 화질과 카메라 성능에도 불구, 플라스틱 재질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안드로이드계 스마트폰 중 최우수로 꼽힌 원 M8은 멋진 디자인과 최고급 메탈 소재,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폰 5S 역시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을 비롯해 유용한 기능과 앱, 콘텐츠 등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자리를 지켰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평했다.
<이달의 스마트폰 순위 / *‘LG전자 G3’는 내달 미국 시장 출시로 선정 대상서 제외>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