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2억5000만원 지원

에쓰오일은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2억50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된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뒷줄 왼쪽 일곱 번째부터)이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담도폐쇄증 어린이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뒷줄 왼쪽 일곱 번째부터)이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담도폐쇄증 어린이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에쓰오일은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를 돕고 있다.

조영일 에쓰오일 부사장은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면 생존율이 높고 성장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에쓰오일은 이 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