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주 지역의 친환경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8일 제주시 동광로 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연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국민이 친환경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녹색제품을 알리고 친환경소비 교육과 홍보를 전담하는 지역 거점으로 안산시와 부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시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 이어서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어린이집연합회, 한국숲유치원협회제주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생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 녹색구매지원센터는 제주지역 특화 사업을 개발해 제주도민은 물론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친환경소비의 필요성을 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함께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소가 환경마크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제조업체를 발굴하고 민간기업의 녹색제품 구매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주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해 녹색제품을 홍보하고 주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제주에서 시작한 친환경 활동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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