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콘 박보미 달라스
`개그콘서트` 29기 신인 개그맨들이 첫 무대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첫선을 보인 새 코너 `달라스`는 김승혜, 이현정, 박보미, 정승빈, 최재원 등 전원 KBS 29기 신인 개그우먼과 개그우먼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그콘서트`에서는 최재원, 정승빈, 송준석과 박보미, 김승혜, 김니나가 3대 3 미팅을 하는 상황이 진행됐다. 최재원과 김니나는 서로 폭탄임을 느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던 정승빈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질투심을 느낀 송준석은 분위기도 전환할 겸 2차로 옮기자는 제안을 했다.
`개그콘서트` 정승빈은 2차라는 소리에 펄쩍 뛰며 움직이지 말자고 했다. 알고 보니 키 때문이었다. 정승빈이 작은 키를 들키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 하지만 둘 다 자리에서 일어난 탓에 정승빈의 키가 공개되고 말았다. 화가 난 정승빈이 송준석에게 먼저 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미팅은 마무리됐다.
이어 이현정과 박보미가 각각 육아 전문가와 MC로 변신해 토크쇼를 했다. 이현정은 인터뷰를 할 때는 조신하게 책에 나오는 그대로 대답하면서도 막상 자신의 자식한테는 대답과 반대되는 태도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라스`를 통해 신고식을 마친 신인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은 신인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쳐 눈도장을 찍었다. 이중엔 SBS 개그우먼 출신인 `중고 신인` 김승혜와 이현정의 활약이 유난히 시선을 끌었다. 신인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좋은 편. 신인들의 활약이 과연 `개그콘서트`에 어떤 변화를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