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명보 땅 매입 운중동 한국판 비버리힐스
지난 7일 한 매체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수도권으로 수차례 땅을 보러 다닌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홍 감독은 성남시 분당구의 운중동에 토지 80여평을 1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중동은 한국판 ‘비버리 힐스’라 불리는 신흥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현재 배우 신하균, 권상우, 김보성, 방송인 김영철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미숙, 신애라, 최민수 등도 집을 알아보러 왔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운중동 인근 복수의 부동산 중개업소 등은 홍 감독이 이 곳의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4월 초부터 가족들과 함께 수 차례 현장을 찾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홍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 발표 약 3주전인 지난 4월 18일 토지대금의 11억원 가운데 10%인 1억1000만원으로 계약했고, 대표팀 소집과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던 지난 5월 15일에 최종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에 휘말렸다.
축구계 한 인사는 “대게 감독이 큰 대회를 앞두고는 개인적인 부분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홍 감독이 토지를 매입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논란이 될 것 같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구협회 관계자는 "만약 (토지 매입 등)움직였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문제로서 협회차원에서는 멘트 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홍명보 땅 매입 운중동, 운중동이 비버리힐스야?” “홍명보 땅 매입 운중동, 월드컵 후폭풍이 크네” “홍명보 땅 매입 운중동, 안타깝다” “홍명보 땅 매입 운중동, 월드컵 전에 그랬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