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면 충분한 블루투스 스피커

[테크홀릭] 전원 대신 촛불을 이용한 스피커가 나온다. 펠티(Pelty)는 촛불을 이용해서 작동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펠티에효과(Peltier effect)라고 불리는 과학 현상을 응용했다. 제품명을 펠티라고 붙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펠티에효과란 다른 종류의 금속 2개를 접합해 전류를 통할 때 전류 방향에 따라 접합부가 뜨거워지거나 냉각되는 현상을 말한다. 온도차를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펠티 역시 마찬가지 원리를 이용한다. 촛불이 만드는 열을 전력으로 바꿔 소리를 낸다.

‘촛불 하나’면 충분한 블루투스 스피커

당연히 배터리는 필요 없다. 촛불을 켜면 이용할 수 있고 촛불이 꺼질 때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것. 한 번 촛불을 붙이면 5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촛불 하나’면 충분한 블루투스 스피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