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네트워크, 국내에서도 기업결합 신고 철회

공정거래위원회는 머스크라인이 ‘P3네트워크’ 설립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P3네트워크는 머스크라인(덴마크), MSC(스위스), CMA CGM(프랑스)이 아시아·유럽, 대서양, 태평양 항로에서 공동으로 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 합작법인이다. 지난달 중국 상무부는 P3네크워크 기업결합이 해운 시장 경쟁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금지 결정을 내려 머스크라인 등은 출범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고회사가 설립 신고를 철회해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종료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