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8월31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6곳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국민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람들에게 휴게소별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게 하고, 결과에 따라 등급을 매겨 이용 전에 서비스 수준을 미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직원서비스,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진 설문으로 진행된다. 모바일로 휴게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대면 설문조사에 응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0명에겐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도로공사는 국민 평가 결과를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에 반영하고, 최고 등급을 받은 18곳엔 건물 현판에 `국민평가 최우수 휴게소`라는 표시를 추가한다. 아울러 휴게소 음식과 주유소 가격 등을 알려주는 `하이 쉼마루` 앱에도 올릴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처음 이 제도를 시행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최고 등급만 공개하기로 했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휴게소별 규모기준을 만들어 규모별로 등급을 매기고 공개등급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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