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대기전력 차단 기술 특허 취득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선)는 PC 대기전력을 0.1W 수준으로 낮춘 PC 대기전력 저감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프모드 상태에서 일정 시간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전력 5V 전압을 자동 차단한다. 사용자가 번거롭게 전원을 꽂았다 뺐다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환경 표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오프모드 전력이 2W 이하여야 한다. 삼보컴퓨터 대기전력 차단 기술을 적용하면 0.1W 정도의 전력이 나와, 약 1.9W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술을 1년간 국내에 출하되는 전체 데스크톱 PC에 적용하면 연간 136억원 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체 데스크톱 PC에서 배출되는 12만100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소나무 묘목 약 43만6000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